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기자회견에서 일정 기간 베네수엘라를 관리 및 감독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신중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그 나라를 관리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에 관심이 없는 다른 세력이 베네수엘라를 장악하는 위험을 더는 감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 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에 뉴욕으로 압송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지난 범죄 이력과 마약 카르텔 사건로 수많은 미국인들이 희생되었음을 언급하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뉴욕에서 재판받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미국의 석유, 자산, 석유 및 가스 생산 시설을 압류해 팔아치웠으며 이로 인해 미국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얻었고, 이는 먼로 독트린을 위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나라를 되살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터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이번 사태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인물들이 앞으로 베네수엘라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부통령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열정도 확인했지만 지도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 부흥을 언급했다. 그동안의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고, 잠재적으로 가능한 수준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환기하며 미국의 세계 최대 규모 대형 석유 회사들을 투입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심각하게 붕괴한 석유 인프라를 복구해 베네수엘라의 경제를 부흥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비용에 관한 질문에는 비용을 석유회사들이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원유에 대한 전면 금수 조치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하며, 미군 함대는 계속해서 지정 위치에 있으며 미국의 요구가 모두 충족되기 전까지는 모든 군사적 선택지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2. 2026 미국경제학회[AEA] 첫날인 3일의 뜨거운 감자는 AI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에 따른 연준의 통화 정책 등 기존에 관행적으로 다루던 주제의 판도를 완전히 바꾼 것이다. 황금 시간대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AI세션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으며, 기존에는 2~3개에 그쳤던 세션이 올해는 총 20개 가까이 급증했다.
참석자들은 AI의 생산성에 주목했다. 이날 피터 매크로리 앤트로픽 경제학자는 앤트로픽의 AI모델인 클로드와 실제 사용자 사이의 대화 1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분석 대상에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평균 시간을 인간 대비 약 80% 단축할 수 있음을 밝혔다. 현재 AI모델 역량이 경제 전반적으로 확산할 경우 연간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약 1.8%p 높일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연간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1% 수준임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대니얼 리 MIT경영대학원 교수는 AI가 생산성과 임금,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이 선형적이지 않으며 J커브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도입 초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단기적으로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일정 시점을 넘어서면 생산성과 성과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도입되는 단계에서는 AI 사용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업무, 역할, 의사결정 구조가 기존 체계에 머무르기 때문에 효과가 제한적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조직에서의 AI 사용이 계속되어 사용자들의 경험과 직관, 노하우가 데이터로 축적되고 공유되기 시작한다면 빠르게 AI 사용을 습득할 수 있고, 이때 AI도입효과가 J커브의 상승 구간에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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